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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로란 아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그 이야기.
마음을 잃어버린 저주 받은 미라 소년의 모험.
이 가련하고 슬픈 꼬마의 이름은 아무무랍니다.
친구를 찾아, 자신을 찾아 여행을 떠났지요.

몇 년도 넘게 어린 아무무는 세계를 떠돌았어요.
친구를 사귀고 싶었죠, 나를 이해해줄 친구를.
하지만 이번엔 다를 거야 믿었을 때조차
아무무에게 남은 건 실망뿐, 변함 없는 외톨이.

그리고 저주의 속삭임이 들려왔어요.
아무무가 꿈에서도 두려워하던 말이 들려왔어요.
누구도 아무무의 친구가 돼주진 않을 거라고
마지막까지 아무무는 오직 혼자 남을 거라고.

슬픔과 절망,
참을 수 없이 커져갔어요.

실수를 깨달았을 땐 이미 늦었지요.
아무무에게도, 다른 이들에게도. 사악한 저주가 승리했어요.
분노와 번민이 연약한 마음을 사로잡았고
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짜증이 소용돌이쳤죠.